첫 소집 앞둔 클린스만, 주말 대구-전북 K리그 '직관'

안경남 기자 2023. 3.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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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집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K리그 경기를 직관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19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킥오프하는 대구FC와 전북 현대의 K리그1 4라운드를 현장에서 관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의 두 번째 K리그 직관은 대구와 전북의 경기다.

16일 입국한 클린스만 사단 유럽 상주 코치진도 K리그 경기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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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6일 입국한 헤어초크 등 코치진도 대구·수원 파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03.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첫 소집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K리그 경기를 직관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19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킥오프하는 대구FC와 전북 현대의 K리그1 4라운드를 현장에서 관전한다.

지난달 말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입국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9일 취임 기자회견으로 포부를 밝힌 그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처음으로 직관했다.

당시에는 울산이 서울에 2-1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두 번째 K리그 직관은 대구와 전북의 경기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3일 부임 후 첫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북 소속 선수들의 비중이 높은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서 2골로 스타가 된 공격수 조규성을 비롯해 송민규, 백승호, 김문환, 김진수까지 5명이 포함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첫 소집을 앞두고 이들의 경기력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에선 측면 수비수 홍철이 카타르월드컵에 나섰으나,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이번 소집에는 제외됐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 2023.03.12. xconfind@newsis.com

대구와 전북의 경기는 이미 1만2000여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클린스만 사단 코치진도 K리그 직관에 나선다.

마이클 김 코치는 대구-전북전과 같은 시간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대전하나시티즌 경기를 본다.

이 경기에는 첫 소집에 부름을 받은 조유민(대전)과 이기제(수원)가 뛴다.

16일 입국한 클린스만 사단 유럽 상주 코치진도 K리그 경기장을 찾는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는 두 명씩 나눠 대구, 수원에 갈 계획이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2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24일 콜롬비아(울산문수축구경기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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