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 "KT&G 주당 5000원 배당안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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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오는 28일 열리는 KT&G 주주총회에서 KT&G 이사회가 제안한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KT&G 이사회의 현금배당 주당 5000원 안건에 찬성하고, 안다와 FCP 등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각각 주당 7867원, 주당 1만원의 배당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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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오는 28일 열리는 KT&G 주주총회에서 KT&G 이사회가 제안한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KT&G 이사회의 현금배당 주당 5000원 안건에 찬성하고, 안다와 FCP 등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각각 주당 7867원, 주당 1만원의 배당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안다자산운용 및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주주제안과 KT&G 이사회의 대응 논리 및 이슈 전반을 검토했다"며 "현재 주주제안 측의 주장이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KT&G 이사회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적극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재검토하고 올해 새로운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KT&G 이사회는 2022년 주당 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금을 제안했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배당 정책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글래스루이스는 FCP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평가보상위원회 관련 규정 개정 및 신설의 건과 자기주식소각 결정 권한 추가의 건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분기배당 신설의 건에 대해서는 KT&G 이사회 의견과 동일하게 찬성을 권고했다. 또한, FCP가 제안한 자기주식 소각의 건과 자기주식 취득의 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이에 대해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을 포함하면 2021년과 2022년 회사의 총 주주환원율은 각각 95%, 93%에 이르며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이자 동종업계 글로벌 경쟁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래스루이스는 사외이사 정원을 현재보다 2명 증원하는 안다의 안건에는 반대하고 현원 6명을 유지하는 KT&G 이사회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안다가 제안한 이수형, 김도린, 박재환 선임안과 FCP가 제안한 차석용, 황우진 선임안은 반대했다. KT&G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고윤성, 임일순 선임안은 찬성했다. 이에 대해 "KT&G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가 합리적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주주제안 측 후보가 차별되는 역량이나 기술, 자격 등을 갖추고 있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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