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춘계] 눈도장 쾅! 용산고 이성준의 강렬했던 복귀전

해남/임종호 2023. 3.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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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지 한 달 만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 후 만난 이성준은 "부상 때문에 동계 훈련을 함께 하지 못했다. 그래서 복귀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이런 나를 동료들도 도와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몸 상태는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이제 부상에서 회복한 지 한 달밖에 안 돼서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리는 중이다"라며 현재 몸 상태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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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지 한 달 만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트리플더블 달성과 함께 강렬하게 복귀를 알렸다. 용산고 이성준(180cm, G)의 얘기다.

용산고는 17일 전남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0회 춘계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양정고에 40점(104-64) 차 대승을 거두었다. 예선 전적 3승의 용산고는 C조 1위로 결선에 진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유진(200cm, G,F)과 장혁준(193cm, G,F)의 손끝이 뜨거웠던 가운데 이성준의 활약도 돋보였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2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이성준은 “부상 때문에 동계 훈련을 함께 하지 못했다. 그래서 복귀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이런 나를 동료들도 도와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몸 상태는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이제 부상에서 회복한 지 한 달밖에 안 돼서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리는 중이다”라며 현재 몸 상태도 덧붙였다.

이성준은 아버지인 이효상 전 DB 코치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농구계에 입문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농구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라며 농구를 시작한 순간을 들려줬다.

이성준은 겨우내 발바닥 부상으로 동계 훈련을 함께 하지 못했다. 족저근막염 수술 후 회복한지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선 그는 시즌 첫 대회부터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는 “오늘 경기서 모두가 열심히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준비한 걸 다 보여줘서 기분 좋다. (트리플더블은) 초등학교 때 해 본 것 같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트리플더블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다. 리바운드도 많이 잡았고, 어시스트도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운 좋게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궂은일과 수비, 활동량으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올리는데 강점을 지닌 이성준은 “양동근 선수가 롤모델이다. 나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하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닮고 싶다”라며 학교 선배인 양동근을 자신의 우상으로 삼았다.

끝으로 그는 “동계훈련 때 준비했던 걸 잘 보여줘서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뒤에서 농구부를 위해 힘써주시는 동문회, 후원회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가볍게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한 용산고는 18일 부산중앙고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해남/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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