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맞아 오프라인 매장에 힘 싣는 가전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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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 업체들이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기조에 맞춰 체험형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전국 360개의 디지털프라자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을 삼성스토어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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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지역별 고객 세분화해 고객 맞춤형 경험 제공
국내 전자 업체들이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기조에 맞춰 체험형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전국 360개의 디지털프라자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을 삼성스토어로 변경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매장에서 ‘삼성컬처랩(Samsung Culture Lab)’을 운영, 최신 비스포크 가전과 갤럭시 기기의 사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쿠킹·인테리어·갤럭시 활용 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삼성스토어 대치·부천 중동·용인 구성·김해 등 4개 매장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코딩 클래스인 ‘삼성스토어 코딩스쿨’을 진행, 청소년의 정보기술(IT)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서울 마포구 홍대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해 이달 26일까지 운영한다. 또 개강 시즌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전국 주요 캠퍼스에 ‘갤럭시 스튜디오 in 캠퍼스’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도 전국 베스트샵을 지역별로 세분화해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기기 강좌 △아이와 함께하는 음악회 △장소 대여 등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예컨대 LG전자 베스트샵 공주점(충남)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최신 전자기기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등의 사용법 강좌를 수시로 열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중랑점(서울)은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한 지역 고객들을 위해 ‘무료 공간 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전화로 서비스를 예약한 후 매장 내 공간을 사랑방처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울산,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 베스트샵 지점에서는 지역 교향악단이나 음악학원과 연계해 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수시로 공연을 열고 있다. 또 전국의 베스트샵 66개 지점에는 가족, 연인,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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