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세르히오 라모스, PSG와 함께 간다→재계약 합의

2023. 3. 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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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양측은 당초 올시즌을 끝으로 결별할 것으로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현지시간 17일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스페인 AS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라모스가 PSG와의 새 계약서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출신인 라모스는 세비야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 2021년 7월 PSG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PSG 유니폼을 입고 49경기에서 3730분가량을 소화했다. 올시즌 리그앙에선 24경기에 출전했다.

라모스와 PSG의 계약은 당초 올해 6월까지였다. 재계약이 성사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라모스가 1986년생으로 이번달 말 서른일곱 살이 되는 데다, PSG가 이미 라모스의 대체재로 영입할 타깃을 정했다는 보도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라모스의 스페인 대표팀 동료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에므리크 라포르트(맨체스터 시티)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매체는 “라모스가 36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PSG에서 가장 인상적인 수비수로 자리잡아 왔다”고 강조했다. 라모스 등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올시즌에도 리그앙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다만 그의 재계약에 대해선 여전히 비관적이 시선이 적지 않다. 라모스의 불안정한 몸 상태 때문이다. 라모스는 지난 시즌에도 잇단 부상으로 리그앙 12경기 등 총 13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앞서 전날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어떤 부상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모스가 목요일 훈련을 마치치 못했다”며 그의 몸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PSG는 최근 들어 부쩍 실점이 잦아진 것도 올여름 ‘수비진 물갈이’가 벌어질 가능성에 더 힘을 싣는다. 지난달 LOSC 릴과의 리그앙 24차전에선 무려 세 골을 허용했고, 이달 초 낭트전에서도 두 차례 상대팀에 골문을 열어줬다.

그런가 하면 지난 9일 치러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선 2대0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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