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패배 원망하지 않은 고희진 감독 "우리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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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봄배구 진출 실패를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한국도고공사의 경기를 지켜본 고 감독은 결과가 나온 후 "우리가 부족했다. 시즌을 치르며 승점을 1점만 더 얻어도 봄배구에 갔을 텐데 아쉽다. 이겨야 할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적이 있었다. 그때 승점을 하나만 따내도 달랐을 것이다. 그건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이라며 "후반기에 찾아왔던 좋은 모습들을 조금 더 빨리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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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이번시즌 V리그 여자부 4위에 자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끝까지 희망은 있었다. 인삼공사는 16일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하며 승점 3을 획득, 56점을 기록하며 3위 한국도로공사를 1점 차로 추격했다. 한국도로공사가 17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점 2만 두 팀의 간격은 3점 이하라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수 있었다. 인삼공사의 기대와 달리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3-0으로 격파하며 3점을 손에 넣었다. 60점에 도달한 한국도로공사는 인삼공사를 4점으로 따돌리고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한 채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마지막까지 한국도고공사의 경기를 지켜본 고 감독은 결과가 나온 후 “우리가 부족했다. 시즌을 치르며 승점을 1점만 더 얻어도 봄배구에 갔을 텐데 아쉽다. 이겨야 할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적이 있었다. 그때 승점을 하나만 따내도 달랐을 것이다. 그건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이라며 “후반기에 찾아왔던 좋은 모습들을 조금 더 빨리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인삼공사나 고 감독 입장에서는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모마의 활용을 최소화 하는 등 100% 전력을 쓰지 않은 점에 마음이 쓰일 수 있다. 하지만 고 감독은 “모마 출전 여부와 관계 없이 한국도로공사의 기세가 워낙 좋아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라면서 “GS칼텍스를 원망할 생각은 절대 없다. 모마가 없어도 다른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전적으로 우리가 부족했기 때문이지 이 한 경기에 의해 우리가 봄배구가 가지 못한 게 아니다”라며 승점을 얻지 못한 채 패배한 GS칼텍스를 탓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 여자부를 처음 경험한 고 감독은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반을 지나면서 전력이 안정을 찾는 등 끝까지 봄배구를 향해 가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미들블로커 출신답게 정호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지도력도 돋보였다. 5라운드 3위, 6라운드 2위의 성적으로 시동이 조금 늦게 걸린 게 아쉬울 뿐이었다. 고 감독은 “시행착오가 있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초반에는 참 힘들었다. 그래도 시즌을 거치며 많은 것을 배웠고 발전하는 모습도 있었다. 다음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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