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적응 완료' 포로-'세비야 임대' 힐, 스페인 A대표팀 소집

신동훈 기자 2023. 3. 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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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포로와 브리안 힐이 스페인 대표팀에 선발됐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아직 스페인 대표팀 주전으로 나서는 게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미래를 보는 차원에서 힐을 선발한 듯 보인다.

포로와 힐 모두 최초 선발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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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페드로 포로와 브리안 힐이 스페인 대표팀에 선발됐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됐고 페란 토레스, 조르디 알바 등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코케, 세르히오 라모스, 다비드 데 헤아 등 베테랑들도 없었다.

포로 이름이 눈에 띄었다. 포로는 지로나 등에서 뛰다 맨체스터 시티로 가며 주목을 받았지만 1군에서 뛰지 못했다. 레알 바야돌리드, 스포르팅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스포르팅에서 2시즌 동안 임대생으로 활약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주전 라이트백으로 뛴 포로는 놀라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후벤 아모림 감독 신뢰를 받으며 꾸준히 나섰다.

첫 시즌 리그 30경기 3골 2도움, 2번째 시즌 23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했고 스페인 대표팀에도 콜업됐다. 스포르팅으로 완전이적한 뒤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공격적인 풀백의 전형이었다. 우측 윙백 고민에 시달리던 토트넘은 올겨울 포로를 품었다. 포로는 초반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들어 경기력이 매우 좋아지면서 공수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는 토트넘 소속은 아니나, 원소속팀이 토트넘인 힐도 있었다. 힐은 2021년 에릭 라멜라와 트레이드 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영입이었는데 기량적으로 아쉬웠다. 기술은 있었으나 피지컬이 부족했고 공격 영향력도 적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발렌시아로 임대를 다녀온 힐은 올 시즌엔 경쟁에 나섰지만 마찬가지로 후순위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신뢰를 못 받은 힐은 친정 세비야로 임대를 갔다. 세비야에선 입지를 다지며 선발, 교체를 오가면서 기여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선 에릭 라멜라의 역전골에 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 스페인 대표팀 주전으로 나서는 게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미래를 보는 차원에서 힐을 선발한 듯 보인다.

포로와 힐 모두 최초 선발은 아니다. 지난 번에 소집은 된 적은 있다. 이제 대표팀 내에서 입지를 굳히기 원하는 둘이다. 이번 소집 기간 중 신임 데 라 푸엔테 감독에게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사진=스페인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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