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전술→득점, 손흥민 ‘1경기 4골’ 사우샘프턴 만난다 [EPL 프리뷰]

김재민 2023. 3.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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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좋은 기억을 안겼던 상대 사우샘프턴을 만난다.

토트넘 홋스퍼는 3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9월 열린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4골을 몰아쳐 팀의 5-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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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좋은 기억을 안겼던 상대 사우샘프턴을 만난다.

토트넘 홋스퍼는 3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월 들어 3경기 1무 2패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은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에 3-1로 완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공격진이 두루 활약한 경기였다. 해리 케인은 멀티골을 터트렸고 손흥민은 쐐기골을 만들었다. 히샬리송은 페널티킥 유도와 도움으로 2골에 관여했다.

지난 노팅엄전에서는 답답했던 공격 전술에 변화가 있었다.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다른 공격 전술을 택했다. 지난 시즌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2선까지 내려와 볼 전개를 도왔고, 2선 공격수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침투하는 장면이 많았다.

이번 시즌은 케인이 그대로 최전방에 남고 손흥민이 2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슈팅과 침투가 강점인 손흥민이 골문과 먼 위치까지 내려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 대신 왼쪽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공격적으로 전진하면서 손흥민과 동선 정리가 되지 않아 두 선수 모두 경기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발생했다.

지난 노팅엄전에서는 접근법이 바뀌었다. 케인이 내려와서 볼을 전개하는 역할을 다시 맡았고, 손흥민도 이전보다 전진했다.

또 손흥민의 파트너가 데얀 클루셉스키에서 히샬리송으로 바뀐 점도 큰 변화였다. 기술과 센스가 뛰어난 조력자 클루셉스키와 달리 히샬리송은 저돌성과 침투 능력을 갖춘 공격수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박스 침투를 함께 노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전반 3분 간발의 차 오프사이드로 선제골을 놓친 히샬리송은 추가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손흥민의 쐐기골을 도우며 토트넘 입단 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골문과 더 가까워진 손흥민은 좋은 기억을 남긴 상대를 만난다. '한 경기 4골' 경기를 선물했던 사우샘프턴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9월 열린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4골을 몰아쳐 팀의 5-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 통산 16차례 만나 12골로 매우 강했다.

사우샘프턴은 리그 27경기 6승 4무 17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꼴찌다. 이번 시즌에만 감독이 2번 교체됐지만 순위는 변동이 없다.

단 최근 리그 6경기에서는 2승 1무 3패로 반등의 조짐이 있었다. 특히 첼시에 1-0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빅클럽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는 데 성공한 것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모든 토너먼트 대회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 사수에 사활을 건다. 2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4점 차,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리버풀과는 승점 6점 차라 안심할 수 없다. 토트넘이 꼴찌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편하게 확보하며 4위를 유지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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