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사이비 잡는 사이비 됐다‥신재하 정체는 금사회(모범택시2)[어제TV]

서유나 2023. 3. 18. 0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빌런 신재하의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이제훈이 사이비를 잡는 사이비가 됐다.

3월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7회에서는 무지개 운수에 새로운 의뢰인(김은비 분)이 찾아왔다.

이날 무지개 운수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린 뒤 사이비에 빠진 언니를 구해달라는 도움 요청이 새롭게 의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빌런 신재하의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이제훈이 사이비를 잡는 사이비가 됐다.

3월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7회에서는 무지개 운수에 새로운 의뢰인(김은비 분)이 찾아왔다.

이날 무지개 운수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걸린 뒤 사이비에 빠진 언니를 구해달라는 도움 요청이 새롭게 의뢰됐다. 종교에 푹 빠진 언니는 병원도 가지 않고 '아버지'라고 불리는 교주에게 막대한 헌금을 바치고 있었다. 전과 14범인 교주는 아픈 신도들에게 아편 성분 진통제를 먹여가며 병원에 가지 말 것, 가족과 관계를 끊을 것을 지시했으며 설교 중엔 신도들에 대한 폭행도 범했다.

박주임(배유람 분)이 신도로서 사이비 교단 '순백교회'에 잠입, 언니에게 접근해 "동생분이 찾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지만 언니의 상태는 심각했다. 언니는 되레 동생과 함께 '순백동산'에 가는 게 꿈이라고 밝힐 정도로 사이비를 강하게 믿고 있었다.

결국 김도기가 직접 나섰다. '법사님'으로 분한 김도기는 고급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교주의 앞에 나타나 다짜고짜 자신의 음식 계산서를 내밀었다. 그러곤 "네 놈 목숨값으론 싼 값이지 않냐"며 "항상 머리 위를 조심하라. 땅이 하늘에 있나니 네 놈이 요절할 팔자"라고 경고했다. 교주는 이런 김도기를 "또라이" 취급했는데, 식당을 나서자마자 교주 앞에는 '땅'이라고 써진 간판이 떨어졌다.

김도기는 교주 주변에 기묘한 상황을 계속해서 연출했다. 저승사자가 보이게 하고,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장소에서 절묘하게 차가 고장나게 만들었다. 이어 곤란해하는 교주 앞에 나타나 "용케도 아직 안 죽었구나"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재차 했다. 김도기는 교주를 쫓는 저승사자를 쫓아낸 척한 뒤 "지금은 요사스러운 것이 놀라 도망쳤지만 조만간 네 놈 목숨을 가지러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교주는 쉽게 김도기를 믿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X친 사이비 새X, 콘셉트가 그게 뭐냐. 그래서 장사가 되겠냐"며 김도기를 비웃었다, 그치만 이에 "믿음이 부족하면 채워야 한다"며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여준 김도기는 예고편에서 "그 교주도 한낱 사리사욕에 눈 먼 나약한 인간이라는 걸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설계의 의도를 드러냈다. 사이비를 사이비로 물리치는 김도기의 전략이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은 수상한 신입 기사 온하준(신재하 분)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범죄 조직 금사회 소속으로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가 앞서 해결한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 사건, 아파트 불법 청약 및 아동 불법 입양 사건의 배후였다. 아직은 완벽하게 무지개 운수를 속이고 있는 듯하지만 김도기는 "이미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라며 경계를 시작한 바. 서로를 지켜보고 노리는 이들의 싸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SBS '모범택시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