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게임노트] ‘코리안리거의 날’ 최지만 홈런-배지환 2루타 동반 폭발… PIT 타선 이끌었다

김태우 기자 입력 2023. 3. 18. 04:22 수정 2023. 3. 1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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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포진한 두 한국인 선수가 피츠버그 타선을 이끄는 활약을 선보였다.

피츠버그의 두 한국인 선수인 최지만과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LECOM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각각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선두 배지환이 탬파베이 선발 파티뇨로부터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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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좋은 활약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이끈 최지만(왼쪽)과 배지환 ⓒ스포츠타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포진한 두 한국인 선수가 피츠버그 타선을 이끄는 활약을 선보였다.

피츠버그의 두 한국인 선수인 최지만과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LECOM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각각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1회 선제 투런포를 때렸고, 선발 1번 유격수로 나선 배지환은 활발한 출루에 1타점 적시타까지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0-0으로 맞선 1회부터 피츠버그의 득점이 나왔는데 한국인 선수들이 합작했다. 선두 배지환이 탬파베이 선발 파티뇨로부터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출루했다. 리그 최정상급의 발을 자랑하는 배지환은 후속타자 레이놀즈의 타석 때 곧바로 발로 2루를 훔쳐 무사 2루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레이놀즈와 스윈스키가 후속타를 만들지 못했지만 2사 3루에서 최지만의 방망이가 빛났다.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파티뇨의 4구째 슬라이더가 더 꺾이지 못하고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렸다. 지난해까지 탬파베이 소속이었던 최지만은 전 팀 동료들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2회에는 배지환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2-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에서 파티뇨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상대 우익수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살짝 미치지 못했다. 그 사이 타점 하나가 올라갔다. 배지환의 이번 시범경기 첫 장타이자 타점이기도 했다.

이후 두 선수는 안타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으나 최지만이 5회 볼넷을 하나 골랐고, 각자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나란히 교체됐다.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200로 끌어올렸다. 극심한 초반 부진 이후 점차 감이 살아나는 형국이다. 최지만은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을 0.250으로 올렸다.

경기는 양쪽 모두 젊은 투수들이 나와 실험적 성격으로 이어진 가운데 경기 초반 타선 집중력에서 앞선 피츠버그가 6-2로 이겼다. 전 NC 소속 포수인 크리스티안 베탄코트(탬파베이)는 무안타에 그쳐 시범경기 타율이 0.111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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