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누녜스·발베르데 한국 온다
성진혁 기자 2023. 3. 18. 03:02
28일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
한국과 28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를 우루과이 축구 대표 23명이 발표됐다.
다르윈 누녜스(24·리버풀), 페데리코 발베르데(25·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24·FC바르셀로나) 등 젊은 스타들이 중심이다. 미드필더인 발베르데는 작년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전 당시 이강인(22·마요르카)에게 거친 태클을 하고 포효하며 신경전을 벌였던 선수다. 이강인의 클럽 동료 조바니 곤살레스(29), 김민재(27·나폴리)와 한솥밥을 먹는 마티아스 올리베라(26)도 한국에 온다. 에딘손 카바니(36·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등 월드컵에 나섰던 베테랑 공격수들은 이달 초 나온 예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H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우루과이는 조 3위를 하며 탈락했다. 대회 후 한국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28위에서 25위로 올라갔고, 우루과이는 14위에서 16위로 내려갔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에서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으로 바뀌었다.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의 거취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엔 마르셀로 브롤리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아 방한한다. TV조선이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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