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혼산’ 기안84, 고향 고모 댁 방문... 농사일→김치전·튀김 먹방까지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3. 18. 01: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고향을 찾았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주 고모 댁을 방문하는 기안84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기분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 제일 힙한 동네가 성수동 아니겠냐. 성수동에 ‘나혼자산다’ 10주년 대형 포서터가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며서 “인증샷이 미션이다”고 웃었다.

그 말을 듣던 기안84가 “11주년에는 형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고, 전현무는 “1초에 1억 아니야?”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드디어 올 게 왔다. 셋이 뭉친 데는 이유가 있다. 저희 철학이 ‘건강해야 많이 먹는다’다”며 제 1회 팜유 피지컬 심포지엄(?)을 개최를 선포했다. 그러면서 “그냥 건강 검진이다”며 실소했다.

인생 첫 건강 검진이라는 이장우는 그동안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가 마흔 살에 하려고 했다. 그동안 정말 편하고 행복하고 맛있게 먹고, 마흔 살 이후 안 좋은 걸 고치면서 조절하면서 사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키가 “솔직히 아프다고 들을까봐 무서웠죠?”라고 묻자, 이장우는 “난 좀 겁이 많아가지고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대장내시경 키트 안내서에 폭풍 설사를 할 수 있다고 적혀있더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그정도면 순화해서 쓴 거다. 약을 먹으면 잘못됐나 싶을 정도로 반응이 없더라. (갑자기 온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열여섯 시간 공복을 한 세 사람은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박나래와 전현무는 날렵합 턱선을 자랑했다. 이장우가 “왜 이렇게 살이 빠졌어요?”라고 하자, 전현무는 “웃기지 마. 나올 수가 있어”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채뇨, 채혈, 초음파 등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 전현무는 복부초음파에서 지방간 의심이 됐고, 키는 “술도 잘 안 마시는데”라며 걱정했다. 평소 술을 좋아하는 박나래는 지방간이 없다는 진단에 미소짓기도. 이어 이장우도 지방간이 없다고 나오며 한숨을 돌렸다.

체성분 검사에서 박나래는 허리둘레가 29인치가 나왔다. 다들 “되게 얇은 거 아니냐”고 말하자, 박나래는 키에 허리둘레를 물었다. 키는 “27인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장우는 “내가 초등학교 때 27인치였다”며 너스레 떨었다.

이장우는 허리가 37인치가 나왔고, 그는 “말도 안 된다.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이 32인치다”며 부정했다. 박나래는 “스타일리스트가 택(?) 바꾸고 있더라”며 장난치기도. 전현무는 허리 둘레가 36.9인치로 나오며 이장우에 승리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세 사람 모두 비만으로 나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셋 다 같은 마음이었을 거다. 낮은 단계였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마음으로 검사를 받았을 텐데 너무나 우애가 좋아서 다 비만으로 나왔다. 누가 마음 상하고 상처받고 소외감 느끼고 따돌림받는 느낌 들까 봐 정확히 셋 다 비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서로의 체지방률을 공개했다. 이장우는 26.5%, 전현무는 28.6%, 박나래는 34.1%가 나와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키는 “몸의 발끝부터 허벅지까지가 지방이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저의 고향 여주에 왔는데 여기는 그중에서도 둘째 고모가 사시는 곳이다. 제가 어렸을 때 방학 때마다 어린시절을 보냈었고,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꼬모도 아무리 조카여도 2~3주 동안 집에 안 가고 붙어있으면 귀찮을 수도 있지 않냐. 근데 한 번도 뭐라고 안 하셨다. 저를 예뻐해 주셨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안84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기안은 “여주 밥상이 제 입맛에 규격화가 돼어있다. 마치 나비족이(?) 탔을 때 교감하는 것처럼”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또 “고모부께서 정년퇴직하시고 농사를 지으신다. 소도 기르시는데 슬슬 날 풀리니까 일손 모자르다고 해서 일좀 도울 겸 해서 갔다”고 말했다.

기안은 소똥 치우기, 톱밥 깔기, 여물 주기 등 농사 일을 도왔다. 고모는 고생한 기안84를 위한 김치전과 미꾸라지 튀김을 준비했고, 기안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기안84는 “타임머신 타고 온 기분이었다. 어렸을 때는 고향 오면 거의 한 달 동안 있었다. 올 때 마다 챙겨주시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보니 고모와 고모부가 나이가 드시고, 점점 시간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가는 기분이다. 오늘 조금이나마 뭔가 해드린 것 같아서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