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역 국회의원 “KIC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 촉구 성명

김동욱 2023. 3. 1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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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북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국투자공사(KIC)를 비롯해 7대 공제회,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의 전북 이전을 촉구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설에 대해 정부가 단호한 의지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의 중점 과제이자 전북 지역 발전의 중대 현안인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 강력한 의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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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북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국투자공사(KIC)를 비롯해 7대 공제회,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의 전북 이전을 촉구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설에 대해 정부가 단호한 의지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등 지역구 국회의원 10명은 1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전북 추가 이전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설이 제기되면서 정부의 균형 발전 의지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고 있다”며 “서울 이전설의 기저에는 중앙 중심의 편협한 사고와 시대착오적인 편견이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이전설이 사실이 아니고, 정부의 균형 발전 의지가 진실하다면 당당히 응답할 차례”라며 “도민에게 한 약속을 기억하며 전북의 특성에 맞은 공공기관 이전을 결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투자공사와 7대 공제회, 농생명산업 수도 실현을 위한 농협중앙회, 말산업 특구 내실화를 위한 한국마사회의 전북 이전을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전북이 요구하는 공공기관 우선 배치는 국토 불균형 해소와 전북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첩경이 될 것”이라며 “이들 기관의 전북 배치가 실현될 때까지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의 중점 과제이자 전북 지역 발전의 중대 현안인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 강력한 의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날 성명서를 내고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중단하고 대통령의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남원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재이전하기 위해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악의에 찬 주장과 억지 쓰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조속한 금융중심지 지정으로 국토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통령의 약속이 실현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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