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은행권 경영악화 불안에 하락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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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은행권의 경영악화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일 오전 10시 26분(현지 시각)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46.06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0.49로 거래되고 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도 63.4로 전월 대비 67.0에서 하락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30%,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91%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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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은행권의 경영악화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일 오전 10시 26분(현지 시각)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46.06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0.49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전장보다 31.30포인트(0.79%) 밀린 3928.9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84포인트(0.32%) 떨어진 1만1679.44를 나타냈다.
미국 대형은행 11곳은 전날(16일)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에 예금형태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이를 호재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의 주가가 10% 급등했다. 하지만 실적에 대한 불안이 불거지면서 다시 지역은행들과 함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 등 대형 투자은행주도 3%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퍼스트 리퍼블릭 등급과 관련 ‘부정적 관찰 대상’ 상태를 유지한다며 수일 내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스위스 은행 CS의 주가도 이날 스위스 거래소에서 10% 이상 하락했다. 회사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위험이 커져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안전자산 선호에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950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기준으로 배럴당 66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에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리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4bp 이상 하락한 3.44%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고, 2년물 국채금리는 16bp 이상 하락한 4.02%에서 거래됐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도 63.4로 전월 대비 67.0에서 하락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8%로 전월의 4.1%보다 떨어져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기록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월의 2.9%에서 떨어졌다.
유럽증시도 또한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1.10%, 영국 FTSE지수는 0.71% 하락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30%,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91%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도 마찬가지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8% 하락한 배럴당 66.42달러,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80% 밀린 배럴당 72.6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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