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美가스복합발전, 현지서 ‘2022 전력부문 올해의 계약’ 선정

김형욱 2023. 3. 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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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미국 오하이오 주(州)에서 진행 중인 트럼불(Trumbull) 가스복합발전 사업 프로젝트가 최근 현지서 지난해 전력부문 올해의 계약에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사업은 남부발전이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카운티 로즈타운시에 953메가와트(㎿)급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짓고 이 지역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이미 지난해 6월부터 미국 일리노이 주 나일스에 가스복합 발전소를 상업운전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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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PF계약 우수성 입증…韓 해외 에너지 영토 넓힐 것"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오하이오 주(州)에서 진행 중인 트럼불(Trumbull) 가스복합발전 사업 프로젝트가 최근 현지서 지난해 전력부문 올해의 계약에 선정됐다.

17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국 금융 전문매체 아이제이글로벌(IJ Global)이 최근 뉴욕에서 진행한 ‘아이제이글로벌 어워드 2022’에서 ‘전력부문 올해의 계약(Power Deal of t
한국남부발전 관계자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국 금융 전문매체 아이제이글로벌(IJ Global)의 ‘아이제이글로벌 어워드 2022’에서 ‘전력부문 올해의 계약(Power Deal of the Year)’을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he Year)’을 수상했다.

IJ글로벌은 전 세계 대륙·사업유형별 우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례를 심사해 사업주와 자문사, 대주단에 ‘올해의 계약’ 상을 주고 있다. 남부발전의 수상은 지난 2015년 칠레 켈라 가스복합 발전사업 프로젝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수상한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사업은 남부발전이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카운티 로즈타운시에 953메가와트(㎿)급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짓고 이 지역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맡고 있는 발전 공기업으로 국내 사업 역량을 토대로 해외 발전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가스복합 화력발전은 원료인 천연가스를 태운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가스화력발전에 더해, 이 과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로 한번 더 터빈을 돌려 발전 효율을 높이는 발전 방식이다.

남부발전은 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리·신한·부산은행과 하나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을 참여시켜 사업 자금을 확보하고, 이들과 수익을 공유키로 했다. 또 건설 과정에서 3300만달러(약 430억원)가 넘는 한국산 기자재를 사용키로 확정하는 공익적 성과도 냈다.

남부발전은 이 발전소 가동 후 이곳에서 30년 동안 매년 4억7000만달러(약 60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미 지난해 6월부터 미국 일리노이 주 나일스에 가스복합 발전소를 상업운전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현지 사업 PF계약을 우수성을 안정받았다”며 “이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의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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