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서 北인권 비공식 논의‥"인권침해, 무기개발과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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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17일 북한 인권 문제를 다시 한번 공개 제기했습니다.

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북한 인권에 관한 비공식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안보리 회의 방식 중 가장 비공식 협의 형태인 `아리아 포뮬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북한의 인권침해는 매우 심각할 뿐 아니라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역시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인권 실태를 보고하면서 "북한 인권침해 범죄에 책임있는 자들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국제형사재판소 기소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탈북자들이 참석해 안보리 이사국들 앞에서 자신이 겪은 북한의 인권침해 실태를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6517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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