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홈 경기도 패한 유도훈 감독, “다시 한 번 더 팬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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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홈 경기인데 좋은 결과가 안 나와서 다시 한 번 더 팬들께 죄송하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마지막 홈 경기인데 좋은 결과가 안 나와서 다시 한 번 더 팬들께 죄송하다"며 "구단과 팬들은 적극적이고 응원과 격려를 아까지 않으셨다. 격려와 응원에 보답을 못한 점을 감독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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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105-107로 졌다.
한 때 14점 차 우위를 점했고, 4쿼터 초반 13점 차이까지 앞섰던 가스공사는 4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아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1차 연장에서도 6점 앞서나가다 연속 6실점했다. 2차 연장에 들어간 가스공사는 2.3초를 남기고 자밀 워니에게 결승 득점을 내줬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마지막 홈 경기인데 좋은 결과가 안 나와서 다시 한 번 더 팬들께 죄송하다”며 “구단과 팬들은 적극적이고 응원과 격려를 아까지 않으셨다. 격려와 응원에 보답을 못한 점을 감독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잊지 않는 한 해가 되어야 다음 시즌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4경기에서 선수들의 부상 없이, 한 경기라도 더 승리를 따낼 수 있는, 끝까지 하는 플레이를 할 거라고 선수들을 믿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나중에 시즌이 종료된 뒤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전주 KCC와 함께 50경기를 소화한 가스공사는 원정 4경기만 남겨놓았다. 23일 창원 LG와 경기까지 5일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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