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 더 뜨겁게 달군 전희철 감독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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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더 한국가스공사와 연장 승부를 펼친 SK가 역시 승리를 따냈다.
서울 SK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07-105로 물리쳤다.
4라운드 3차 연장 승부에 이은 시즌 두 번째 SK와 가스공사의 연장전이었다.
2차 연장에서도 역전과 동점을 거듭한 SK는 워니의 쐐기를 박는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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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4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더 한국가스공사와 연장 승부를 펼친 SK가 역시 승리를 따냈다.
서울 SK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07-105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SK는 두 시즌 연속 대구에서 전승을 거두었다.
한 때 14점 열세를 뒤집은 SK는 84-81로 앞섰으나 4쿼터 종료 5.4초를 남기고 이대성에게 동점 3점슛을 얻어맞았다. 4라운드 3차 연장 승부에 이은 시즌 두 번째 SK와 가스공사의 연장전이었다. 1차 연장에서 6점 열세에도 자밀 워니와 최원혁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SK는 2차 연장에 돌입했다.
2차 연장에서도 역전과 동점을 거듭한 SK는 워니의 쐐기를 박는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바뀌지 않았다. 집중하긴 했다. 열심히 하려고는 했지만 몸 상태도 안 좋은 것 같고 김선형, 허일영도 그렇게 볼을 험블하는 걸 못 봤다. 오늘(17일)은 운이 좋았다. 압박 후 실책을 끌어내 4쿼터에 쫓아가며 경기를 뒤집긴 했지만 큰 숙제다. 이런 경기력으로 플레이오프 단기전에서는 따라가기 힘들다. 남은 다섯 경기에서 리듬을 바꾸고 싶다”며 총평을 남겼다.
연장을 끝내는 워니의 쐐기포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과 워니에게 2대2로 맡기고 김선형에게 완전한 찬스가 안 나면 워니에게 공격을 맡기라고 했다. 운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전희철 감독은 “4쿼터가 끝난 뒤 기록지를 보고 상대가 우리보다 3점슛이 앞서 있었고 리바운드도 우위였다. 우리가 턴오버도 많았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야 했는데 안 된 부분이 딱 예상했던 기록대로 흘러간 경기였다. 김선형의 턴오버 7개가 나와서 조절해야 하는데 안 된다”며 “정말 고민이다. 자신감 있으면 좋겠는데…”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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