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사이비 종교 상대로 정의구현 성공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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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무지개 운수가 복병을 마주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7회에서는 사이비에 빠진 언니를 찾아달라는 여동생(김은비)의 의뢰를 받은 김도기(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뢰인은 "언니는 저한테 언니이자 엄마이자 아빠였다"라며 언니에게 있었던 사연을 들려줬다.
박주임은 의뢰인의 언니가 당했던 것처럼 병원에 로비에 앉아 신도들이 다가오길 기다렸고, 곧 등장한 신도들은 그를 상담한 뒤 교회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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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범택시2' 무지개 운수가 복병을 마주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7회에서는 사이비에 빠진 언니를 찾아달라는 여동생(김은비)의 의뢰를 받은 김도기(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여성은 교회 앞에서 "언니를 찾으러 왔다"라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교회 신도들은 "언니가 원치 않는다"라며 막아세웠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조차도 마땅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던 여성은 발버둥 치다 차량 바닥에서 모범택시 명함을 발견했다.
의뢰인은 "언니는 저한테 언니이자 엄마이자 아빠였다"라며 언니에게 있었던 사연을 들려줬다. 골수성 백혈병으로 2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으나 병세가 좋아지지 않자 갑자기 종교에 빠지고 말았다는 것. 심지어 집을 나가 교회에 새 보금자리를 차리기까지 했다.
김도기는 먼저 택시로 순백 교회 주변을 둘러보며 정찰했다. 하지만 창문까지 모두 가린 채 삼엄한 경계를 자랑하고 있었고, CCTV를 해킹해 내부를 확인해 본 결과 종교를 통해 사람을 통제하고 있는 교주 옥주만(안상우)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어 무지개 운수를 경악게 했다.
종교에 빠진 언니를 구원하기 위해선 일단 순백교 내부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 잠입해야 할 주인공으론 박주임(배유람)이 낙점됐다. 박주임은 의뢰인의 언니가 당했던 것처럼 병원에 로비에 앉아 신도들이 다가오길 기다렸고, 곧 등장한 신도들은 그를 상담한 뒤 교회로 인도했다.
박주임은 설교 중간에 타이밍을 잡고 의뢰인 언니에게 다가가 "동생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니의 뜻은 완고했다. 언니는 "내 꿈이 뭔지 아냐. 순백 동산으로 가는 열차에 동생도 함께 태우는 거다. 반드시 꼭 나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 방법이 먹히지 않자 무지개 운수는 다른 작전을 택했다. 역으로 김도기를 교주로 위장시키는 작전이었다. 김도기는 일부러 전광판을 그의 머리 위로 떨어트리거나 차 엔진이 멈추게 하는 등 저주를 연출해 옥주만이 자신을 믿게 만들려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옥주만이 쉽사리 넘어오지 않아 앞으로 어떤 작전이 펼쳐질지 궁금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모범택시2']
모범택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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