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단월중 백준호, 순천만컵유도 남중 81㎏급 ‘최강자’
‘중량급 기대주’ 백준호(양평 단월중)가 2023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81㎏급 정상에 오르며 체급 최강자로 우뚝섰다.
백준호는 17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중부 81㎏급 결승전서 박민수(당진 원당중)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회장기대회 우승 후 4개월 만에 전국대회 두 번째 우승이다.
앞서 백준호는 예선전서 김서인(경북체중)에 경기종료 3분33초를 남기고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16강전서 김태윤(부산 삼성중)에 업어치기 절반을 따낸 뒤 꺾기 한판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준준결승서 백준호는 윤환희(원당중)를 2분12초 만에 안뒤축후리기 한판승을 거뒀고, 4강전서는 전지훈(울산 일산중)을 경기 종료 2분25초를 남기고 양소매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강준규 양평G스포츠클럽 감독은 “준호는 양평군청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때론 고된 훈련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끝까지 함께할 정도로 멘탈이 강하다”라며 “중학부 중량급 선수 치고는 성인 못지않은 근육량과 빼어난 피지컬을 갖춰 앞으로 기술을 더 연마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남중부 90㎏급 김경민과 +90㎏급 박주혁(이상 인천 송도중)은 각각 결승전서 김재민(충북 영동중)과 문기탁(삼성중)을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여중부 70㎏급 결승전서는 경기체중의 장혜윤이 2분22초를 남기고 박수빈(원당중)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70㎏급 차은서(인천 신현여중)는 결승전서 김고은(제주 노형중)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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