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시립교향악단 초청…'치유·회복·화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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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기존의 경제적 지원에 더해 문화예술 행사 중심인 '이태원 치유·회복·화합 프로젝트'로 이태원 상권을 되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태원 치유·회복·화합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10.29 참사를 연이어 겪은 이태원에 시민이 방문하도록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내용이다.
한편 구는 문화예술행사 외에 이태원 상권회복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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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기존의 경제적 지원에 더해 문화예술 행사 중심인 '이태원 치유·회복·화합 프로젝트'로 이태원 상권을 되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태원 치유·회복·화합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10.29 참사를 연이어 겪은 이태원에 시민이 방문하도록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내용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구는 우선 토요일마다 이태원·한남동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4~5월 중에는 서울시와 관내 대학인 숙명여대와 협의를 거쳐 녹사평역 지하4층에서 신진예술작가 작품전시 및 숙명여대 학생들의 공연도 진행한다.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도 매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8일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 다음달 26일 오케스트라와 국악 공연 '폴링인러브 용산', 5월9일 구립·소년소녀·시니어 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체 이벤트로 '헤이, 이태원'을 추진 한다. 주말에는 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다음달 15일에는 상인들이 주축이 돼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서울시가 프로젝트와 연계해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하는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도 준비돼 있다. '구석구석 라이브'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태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구는 문화예술행사 외에 이태원 상권회복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저금리(0.8%)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와 이태원현장 원스톱지원센터 운영에 이어 지난 1월10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할인율 10%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특별 판매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용산구 용산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 할인율을 20%까지 높였다. 2차 판매는 300억원 규모로 지난 8일 시작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문화예술 사업 외에도 중앙정부와 서울시, 관내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으로 상권회복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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