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네수엘라 국민에 2200억원 지원…국내는 유엔기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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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17일 국내외에서 여러 어려움에 처한 베네수엘라 인들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및 개발 프로젝트에 1억7100만 달러(2200억원) 지원을 약속한다.
이날 미 국무부는 발표될 1억7100만 달러 지원금 중 8400만 달러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에서 나온 것으로 국내외 베네수엘라 인들의 식량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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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00만 명이 국가 탈출…국내 500만 빈곤층 기본생활 유지에 1조원 필요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정부는 17일 국내외에서 여러 어려움에 처한 베네수엘라 인들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및 개발 프로젝트에 1억7100만 달러(2200억원) 지원을 약속한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지원금 일부는 위기에 찌든 베네수엘라 국내의 식량, 식수 및 위생 분야에 주어지고 일부는 남미 이웃 나라로 탈주 이민간 베네수엘라 사람들의 긴급 수용소, 건강 관리 용 등으로 책정되었다.
700만 명이 넘는 베네수엘라 인들이 나라를 도망쳐 나왔으며 국내에 남은 사람 중 수백 만 명이 빈곤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4개월 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부와 미국이 지원하는 그룹 등 반체제 세력은 해외 동결 중인 국가 자산을 재원으로 사회 프로그램 실시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유엔이 관리하고 점진적으로 주어져 총 30억 달러(3조9000억원)에 이를 해외 동결 자산이 언제 풀릴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이 먼저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베네수엘라 인의 약 4분의 3이 국제 기준으로 극도 빈곤에 해당하는 하루 1.90달러(2450원) 미만의 수입으로 살고 있다. 최저 임금은 한 달 5달러 꼴인데 지난 4월에는 30달러였다.
30달러든 5달러든 한 가족은커녕 한 사람도 먹을 것을 구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 지난 12월 기준으로 4명 가족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는 데는 372달러(48만5000원)가 필요했다.
지난해 유엔은 베네수엘라 국내의 520만 명을 보건, 교육, 식수, 위생, 식량 분야에서 돕는 데 7억9500만 달러(1조원)가 필요하다고 조사 보고했다.
이날 미 국무부는 발표될 1억7100만 달러 지원금 중 8400만 달러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에서 나온 것으로 국내외 베네수엘라 인들의 식량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이 돈은 베네수엘라에서 활동 중인 유엔 기구 및 비정부 기구에 먼저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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