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강력한 MVP 후보 김선형,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박종호 2023. 3. 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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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코가 석 자다"서울 SK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107-105로 승리했다.

이를 언급하자 "그런 평가를 받는 것에 감사하다. 2012~2013시즌에 MVP를 받았다. 딱 10년이 지났다. 감회가 새롭다.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지금은 코가 석 자다. 당장 삼성전을 준비해야 한다. 그것을 신경 쓸 겨를은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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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코가 석 자다”

서울 SK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107-105로 승리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끝에 SK는 힘겹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김선형(187cm, G)은 평소와 다르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전에 올린 득점은 4점에 그쳤다. 시도한 슈팅도 3개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3쿼터 빠른 속공을 통해 6점을 올리며 예열했고 4쿼터에 4점을 추가했다. 비록 획득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팀원들을 살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리고 연장 2차전에서 6점을 올리며 자밀 워니(199cm, C)와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 성적은 20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는 항상 접전이었다. 상대가 9위고 우리가 3위지만, 절대 약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그런 부분은 감독님도 강조하셨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내가 조율을 못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잘 안 풀린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책임감을 가져야할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래도 후반에는 (최)부경이나 (최)원혁이가 정말 수비를 잘해줬다. 따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겨서 연승을 이어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선형은 7개의 실책이나 범했다. 특히 볼을 흘리며 다소 안일한 실책을 범했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도 “(김)선형이가 7개의 실책이나 범한 것은 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를 김선형에게도 언급하자 “프로에 와서 이 정도로 못 한 경기가 있을까 싶다. 그래서 더 다른 선수들을 살리려고 했다. 상대가 수비를 많이 좁혔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이 빼줬다. 다른 선수들이 잘 넣어줘서 경기가 풀린 것 같다. 그래도 오늘 경기는 잘 복귀해야 할 것 같다”라며 본인의 경기력을 냉철하게 평가했다.

현재 김선형은 변준형(185cm, G)과 함께 가장 강력한 시즌 MVP 후보로 뽑힌다. 이를 언급하자 “그런 평가를 받는 것에 감사하다. 2012~2013시즌에 MVP를 받았다. 딱 10년이 지났다. 감회가 새롭다.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지금은 코가 석 자다. 당장 삼성전을 준비해야 한다. 그것을 신경 쓸 겨를은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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