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로 마무리 차상현 감독 "유독 힘들었던 시즌…내년엔 봄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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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를 이끄는 차상현 감독이 5위로 한 시즌을 마무리한 뒤 아쉬움과 함께 다음 시즌엔 반드시 봄 배구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봄 배구가 좌절됐던 GS칼텍스는 16승20패(승점 48), 최종 5위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GS칼텍스는 2020-21시즌 트레블을 이뤘고 이번 시즌에도 전초전인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리그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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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를 이끄는 차상현 감독이 5위로 한 시즌을 마무리한 뒤 아쉬움과 함께 다음 시즌엔 반드시 봄 배구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7-25 23-25)으로 졌다.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봄 배구가 좌절됐던 GS칼텍스는 16승20패(승점 48), 최종 5위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트레블을 했을 때도 물론 쉽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유독 더 힘들었다. 그 이유를 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고 한 시즌을 마친 소회를 털어놨다.
GS칼텍스는 2020-21시즌 트레블을 이뤘고 이번 시즌에도 전초전인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리그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차상현 감독은 "밖에서는 기대를 많이 했겠지만 내부적으로는 힘든 과정들이 분명히 있었다. 선수들이 매번 어떻게는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선수들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이대로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는 더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봄 배구에 못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GS칼텍스가 도로공사에 패하면서, 4위 KGC인삼공사는 봄 배구가 좌절됐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이가 3점 이내일 경우 준PO가 치러지는데, 도로공사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해 60점이 되면서 인삼공사와의 차이가 4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GS칼텍스의 승리를 간절히 바랐던 인삼공사로선 결과가 더욱 야속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 "오늘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 선수들을 비난하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던 차상현 감독은 "우리 잘못은 아니지만 도의적으로는 (인삼공사에) 미안하다. 다른 팀에 대해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인삼공사도 승점 1점 차이로 봄 배구에 못 갔던 경험이 좋은 약이 될것"이라고 위로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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