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접전 끝 신승' 전희철 감독 "이겨서 고마운데, 제발 다음에는..."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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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웃었다.
다만, 전희철(50) 감독은 아쉬움을 말했다.
SK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107-105의 승리를 따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이 흐름을 좀 깨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편한 경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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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107-105의 승리를 따냈다.
경기 한때 14점까지 뒤졌다. 이를 극복했다. 무시무시한 뒷심이다. 연장 들어서도 6점까지 밀린 경기를 잡았다. 김선형-자밀 워니의 2대2 농구가 강력했고, 가스공사가 제어하기 힘들었다. 특히 2차 연장에서는 머피 할로웨이와 이대헌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웠다.
사실 전력이나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쉽게 갈 수도 있는 경기였다. 그런데 최근 SK의 흐름이 묘하다. 힘들게 가다가 뒤집는 경기가 많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이 흐름을 좀 깨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편한 경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선수들도 알고는 있는데 뭔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이겨서 다행이다. 역시 우리 선수들은 바뀌지 않았다. 집중을 하기는 했다. 열심히 하려고 했다. 초반에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더라. 공을 더듬는 것이 잘 없는 선수들인데 오늘은 좀 그랬다. 운이 좋은 경기다. 솔직히 그렇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같은 양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추격할 때, 순간적인 압박으로 턴오버를 일으키고, 속공으로 이어간다. 4쿼터에 쫓아가서 뒤집었다. 그러나 이런 경기력으로는 안 된다. 우리 숙제다. 단기전에서는 뒷심이 강한 것이 좋기는 하지만, 격차가 벌어지면 따라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5경기 남았다. 이 리듬을 바꿔보고 싶다.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이겨줘서 고맙다. 단, 리듬을 바꾸고 싶다. 준비를 하겠다. 왜 그러는지 나도 진짜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정규 4쿼터까지 보면 리바운드에서 27-37로 뒤졌다. 동점으로 따라간 것이 신기한 수준이다. 가스공사만 만나면 접전이었는데 계속 이런 식이었다. 끝내 이기기는 했으나, 과정이 아쉽다.
전희철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밀리니까 공격 횟수를 보유하지 못했다. 예상대로 흘러간 경기다. 뒤엎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김선형이 턴오버 7개다. 진짜 많이 나온 것이다. 조정을 해보겠다. 오늘 졌으면 우리도 정말 타격이 크다. 이겼으니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해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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