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영혼의 단짝' 만날까…황택의 "케이타 경기 보러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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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주전 세터 황택의가 입대를 앞두고 '영혼의 단짝'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2 18-25 25-23 25-2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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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B손해보험의 주전 세터 황택의가 입대를 앞두고 '영혼의 단짝'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2 18-25 25-23 25-22)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승점 42(15승 21패), 최종 6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황택의는 이날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 조율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상 등으로 데뷔 이래 가장 적은 30경기 출전에 그쳤던 황택의. 그는 올 시즌을 돌아보며 아쉬움이라는 단어를 되뇄다.
황택의는 "지난 시즌 했던 게 있어서 아쉬움이 많은 것 같다"라며 "못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입대를 앞두고 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크게 남는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창단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고,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까지 밟았다.
황택의는 "경기를 하면서 제가 중심을 잘 잡지 못했던 것 같다. 이 때문에 많이 흔들린 경기가 나왔다"라며 "그런 경기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있었을 텐데,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라고 전했다.
7번째 시즌을 마친 황택의는 오는 5월 8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황택의는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주변에서 머리 깎을 때 실감난다더라"라며 "길게는 아니고 휴식을 취하면서 입대를 준비할 것 같다. 군대 다녀와 잘하기 위해 휴가 때도 몸 만들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입대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 황택의는 이 기간에 지난 시즌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며 함께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경험한 케이타를 만날 계획을 내비쳤다.
케이타는 2시즌 동안 KB손해보험 소속으로 V리그를 평정한 뒤 올 시즌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활약 중이다.
황택의는 "지금까지 여행 목적으로 해외 나가본 게 한 번밖에 없어서 입대 전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라면서 "케이타가 경기한다고 해서 그거 보러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케이타가 속한 베로나는 현재 세리에 A1 리그 4강전을 앞두고 있다. 황택의는 케이타의 경기를 찾아 응원할 계획이다.
황택의는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한 시즌 동안 코트에서 노력할 동안 팬들은 관중석에서 고생하셨다"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대 했을 때는 KB손해보험이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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