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 “시험관 2년+3번 유산→만 45세 임신, 행복과 불행 동시에” 눈물(금쪽상담소)

이하나 2023. 3.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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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5세에 임신한 베니가 힘들었던 임신 과정을 공개했다.

베니는 "'불가능해요'가 먼저였고, 의사가 '가능할 수 있겠지만 신문 기사 찾아보세요. 이 나이에 임신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라고 하더라. 기사를 찾아봤는데 별로 없더라. 저희가 2021년부터 시험관 시술부터 시작을 했다"라며 "첫 번째 시도에 두 줄이 나왔다. 생애 처음 본 두 줄이니까 깡충깡충 뛰었다. 일주일이 지나서 피 검사를 하러 갔는데 아이가 잘못됐다고 하더라. 그렇게 두 줄을 본 게 세 번이 잘못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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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만 45세에 임신한 베니가 힘들었던 임신 과정을 공개했다.

3월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안용준, 베니 부부가 출연했다.

이영애가 만 40세, 최지우가 만 45세에 출산한데 이어 베니 역시 만 45세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9살 연하 안용준과 결혼 8년 차인 베니는 “제 나이가 폐경이 시작될 나이다. 병원에서도 거의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 근데 아이를 얻었는데 행복과 불행이 같이 온 것 같다. 체중까지 늘면서 거울을 보면 너무 못생겼고, 배에 막 털이 나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가려워서 흉이 졌었다. 제 친구가 ‘예쁜 것만 봐야 해. 못생긴 건 보지도 마’라고 하길래 못생긴 걸 안 보려면 난 거울을 안 봐야 한다고 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안용준은 “매일 미안하다고 한다. 갑자기 살도 찌고 이런 모습을 보는 게 힘들지 않냐고 한다. 그게 저는 더 예쁘고 고마운데 그걸 너무 미안해 하는 거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오은영은 “의학적으로 만 35세를 기점으로 그 이상을 고령 임신이라고 한다. 그 전보다 임신 확률이 떨어지고, 임신 과정도 힘들다”라며 임신 과정에 대해 물었다.

베니는 “‘불가능해요’가 먼저였고, 의사가 ‘가능할 수 있겠지만 신문 기사 찾아보세요. 이 나이에 임신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라고 하더라. 기사를 찾아봤는데 별로 없더라. 저희가 2021년부터 시험관 시술부터 시작을 했다”라며 “첫 번째 시도에 두 줄이 나왔다. 생애 처음 본 두 줄이니까 깡충깡충 뛰었다. 일주일이 지나서 피 검사를 하러 갔는데 아이가 잘못됐다고 하더라. 그렇게 두 줄을 본 게 세 번이 잘못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줄이 나와도 저희에게는 걱정이 앞섰다. 스스로 자책하기 시작했다. 2년 정도 했으면 할 만큼 했고, 내 나이도 있어서 이번에는 시험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5일 후에 병원을 방문했는데 저자극 요법이라고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셔서 그걸 했는데 이게 지금 열매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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