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맨유, '세비야' 넘어도 '유베or스포르팅' 기다린다

하근수 기자 2023. 3. 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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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8강-준결승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대진 추첨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세비야는 매우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UEL에서 정말 많이 우승했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라고 경계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해선 최고의 축구를 펼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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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산 넘어 산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8강-준결승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챔피언스리그(UCL) 못지않은 클럽들이 대거 포함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베티스, 5-1 승), 유벤투스(vs프라이부르크, 3-0 승), AS로마(vs소시에다드, 2-0 승), 세비야(vs페네르바체, 2-1 승), 레버쿠젠(vs페렌츠바로시, 4-0 승)가 안착했다.

언더독들도 눈에 띈다. 스포르팅(vs아스널, 3-3 무, 승부차기 5-3 승), 위니옹 생질루아즈(vs우니온 베를린, 6-3 승)가 빅리그 클럽들을 무너뜨렸다. 여기에 페예노르트(vs샤흐타르, 8-2 승)까지 더해 UEL 준준결승에서 격돌할 클럽이 완성됐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이어 유럽 대항전 트로피까지 노린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2016-17시즌 우승 이후 6시즌 만에 UEL 챔피언에 도전한다.

쉽지 않은 대진이 완성됐다. 8강에서 'UEL 통산 최다 우승(6회)'에 빛나는 세비야와 맞붙는다. 비록 스페인 라리가에서 13위까지 추락했지만 토너먼트에서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세비야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세비야를 꺾어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린다. 유벤투스 또는 스포르팅과 맞붙는다. 각각 이탈리아 세리에A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를 대표하는 클럽들인 만큼 맨유의 아성을 무너뜨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대진 추첨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세비야는 매우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UEL에서 정말 많이 우승했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라고 경계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해선 최고의 축구를 펼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다음 달 14일 1차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1차전을, 21일 2차전 라몬 산체스 피스 후안에서 2차전을 치른다. 텐 하흐 감독과 아이들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릴 결승전을 위해 여정을 이어간다.

사진=UEFA UE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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