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SK, 2차 연장 끝에 한국가스공사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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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서울SK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서울SK는 17일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107-105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서울SK는 31승18패를 기록, 2위 창원LG(32승16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추격했다.
3연승의 현대모비스는 30승19패를 마크, 같은 날 나란히 승리를 신고한 3위 서울SK와의 간격을 1경기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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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서울SK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서울SK는 17일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107-105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서울SK는 31승18패를 기록, 2위 창원LG(32승16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추격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한국가스공사는 17승33패로 9위에 자리했다. 6위 KCC(23승27패)와의 격차가 6경기로 벌어진 한국가스공사는 실낱같던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이 최종 무산됐다.
SK는 자밀 워니가 결승포를 포함해 30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선형이 20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양 팀 합쳐 최다인 39점을 뽑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전반전을 44-48로 뒤졌지만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무너지지 않고 추격, 승부를 연장전까지 몰곡갔다.
105-105의 치열한 연장 접전 속 2.3초를 남기고 워니가 결승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활용해 반격했지만 SK는 이를 막아내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위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주KCC와의 홈경기에서 79-68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전주KCC와의 여섯 번 대결서 모두 승리, 절대 우위를 기록했다.
3연승의 현대모비스는 30승19패를 마크, 같은 날 나란히 승리를 신고한 3위 서울SK와의 간격을 1경기로 유지했다. KCC는 23승27패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바아리엔토스가 20점 6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KCC는 라건아와 이승현이 각각 21점을 냈지만 패배로 고개 숙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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