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UCL 8강서 AC밀란과 격돌…맨시티는 뮌헨과

UEL에선 맨유-세비야 빅매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민재가 활약 중인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AC밀란(이탈리아)과 붙는다.

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2-23 UCL 8강 대진 추첨 결과 AC밀란과 만나게 됐다.

창단 후 처음으로 UCL 8강에 오른 나폴리로선 해 볼 만한 상대다.

나폴리는 같은 리그에 속한 AC밀란을 상대로 지난 9월에도 만나 2-1로 승리했던 바 있다.

아울러 나폴리 수비의 핵 김민재는 AC밀란의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UCL 무대에서 다시 붙게 됐다. 당시 김민재는 AC밀란 공격수들을 꽁꽁 묶어 '유럽의 벽'이라는 찬사를 얻은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이 밖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만나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첼시(잉글랜드)와, 벤피카(포르투갈)은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각각 만난다.

나폴리가 AC밀란을 꺾을 경우, 4강에선 벤피카-인터 밀란 승자와 붙는다. 8강전은 4월12일부터 시작되며 결승전은 6월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한편 이어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대진 추첨에선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세비야(스페인)가 이른 맞대결을 하게 됐다.

이 밖에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스포르팅(포르투갈)과,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은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AS로마(이탈리아)와 격돌한다.

UEL 결승전은 6월1일 루마니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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