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현지 실사단 사로잡을 부산 전략은?

노준철 2023. 3. 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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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이 다음 달 초 부산을 찾습니다.

회원국 투표에 현지 실사단 보고서가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엑스포 유치를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데요,

노준철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은 사무총장과 실사단장 등 모두 8명, 다음 달 2일에 입국합니다.

오는 7일 출국할 때까지 이 기간은 이른바, '엑스포 위크'.

엑스포 공식 경쟁 발표는 4차례인데, 부산에서만 3차례 진행합니다.

개요와 부제, 인프라, 재원 계획 등 유치계획서를 중심으로 크게 4개 주제로 나눠 부산을 홍보합니다.

특히 2029년 12월, 조기 완공을 담은 '가덕신공항 기본계획'과 엑스포 예정지, 북항 앞바다에 추진 중인 UN 해비타트의 '해상 도시' 등도 경쟁발표에 담습니다.

[윤상직/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 : "북항 해수면에 해상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런 건 다른 엑스포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한국만의 부산이 가진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민들도 힘을 보탭니다.

실사 첫날인 4일에는 4천 명 이상 환영행사로 엑스포 유치 열기를 전합니다.

또 첨단 디지털 ICT 기술 전시와 한류의 중심 K-POP 콘서트와 K-컬쳐, 부산 스토리를 담은 K-푸드, 구·군별 축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깜짝 방문과 시민사회, 미래 청년세대 등과 만남도 준비 중입니다.

실사 사흘째인 6일 밤에는 광안리 불꽃축제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도심 한가운데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장소이고, 또 거기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대단히 많이 진행되고 있고. 느낌으로 부산이 최적지라는 것을 가질 수 있도록…."]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단의 평가 기준은 주요 항목 14개에 세부 항목은 61개에 달합니다.

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부산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 주제에 맞게, 경쟁력 있고 차별화한 실사 대비에 총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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