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2초 남기고 결승 득점' SK, 2차 연장 끝 가스공사 제압...2위 포기 없다 [SS대구in]
SK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김선형-자밀 워니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107-105의 승리를 거뒀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가스공사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외곽도, 리바운드도 SK가 뒤졌다. 4쿼터 흐름을 바꿨다. 13점 지고 있었는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특히 3연속 스틸에 이은 득점 성공은 백미였다. 동점에 성공하며 연장으로 갔다. 여기서도 끌려가다 뒤집는 힘을 보였다. 이 승리로 LG와 승차 1.5경기가 됐다. “포기 안 했다”고 강조한 전희철 감독이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3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만들었고, 할로웨이가 18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더했다. 이대헌의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도 있었다. 스캇도 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고, 조상열의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도 있었다.
1쿼터는 가스공사의 페이스였다. 할로웨이의 골밑, 이대헌의 3점포, 이대성의 속공 등을 통해 7분29로 7-1로 앞섰다. 이후 이대성의 3점포와 뱅크슛, 전현우의 돌파, 이대헌의 3점포가 잇달아 터지며 17-9로 달아났다. 이대성의 추가 3점슛으로 스코어 20-12.
이 격차가 유지됐다. 이대성과 할로웨이가 나란히 4점씩 더했고, 조상열의 자유투 득점도 추가됐다. SK는 턴오버가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3분36초 가스공사가 45-31까지 앞섰다. 이후 SK의 스틸과 속공이 살아났다. 김선형-최성원-워니가 득점하며 40-46으로 추격했다. 전반은 48-42로 마무리됐다.
3쿼터 이대성의 3점슛, 할로웨이-이대헌의 득점이 나와 가스공사가 55-42로 달아났다. 그러나 SK도 최원혁의 3점, 워니의 스틸에 이은 허일영의 속공, 김선형의 4점 플레이를 통해 51-57로 다시 점수를 좁혔다. 이어 송창용의 득점 앤드원, 김선형의 속공을 통해 56-59까지 붙었다.
워니가 플로터를 넣으면서 84-81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 36초. 가스공사의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5.4초 남기고 이대성이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뜨리며 84-84 동점이 됐다. 4쿼터 가스공사의 3점슛이 딱 1개인데 이 1개가 ‘천금’이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들어 할로웨이의 중거리슛, 이대성의 돌파가 나와 88-84로 가스공사가 앞섰다. 이후 1분4초 이대헌이 중거리슛을 넣으며 90-84가 됐다. 이를 지키지 못했다. SK 워니가 연속 4점을 만들며 43.7초 88-90로 바짝 붙었고, 2초 남기고 최원혁이 앨리웁 레이업을 넣으면서 90-90을 만들었다. 2차 연장이 열렸다.
2차 연장도 치열했다. 조상열-이대헌의 3점포로 가스공사가 앞섰으나 SK가 자유투를 계속 넣으면서 따라갔다. 2분57초 98-98 동점. 가스공사는 할로웨이에 이어 이대헌이 5반칙으로 빠지면서 높이에 문제가 생겼다. 점수를 주고 받으며 17초 105-105으로 맞섰다. 2.3초 남기고 워니가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SK가 107-105을 만들었고, 이 득점으로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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