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윤대통령과 매우 즐겁게 술마셨다"

권영미 기자 2023. 3. 17.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일본을 방문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도쿄 긴자에서 스키야키와 오므라이스 만찬을 함께 한 내용을 묻는 질문에 "매우 즐거운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 내외와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전날 도쿄 긴자의 일식집에서 스키야키를 먼저 먹었다.

그후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은 윤대통령의 '추억의 맛'이라는 오므라이스를 먹기 위해 자리를 옮겨 2차 만찬을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서 "개인적인 것 포함 신뢰 관계 돈독히 해" 밝혀
전날 양국 정상, 오므라이스 집 등서 생맥주 마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의 오므라이스 노포에서 함께 생맥주를 마시며 회동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일본을 방문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도쿄 긴자에서 스키야키와 오므라이스 만찬을 함께 한 내용을 묻는 질문에 "매우 즐거운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어떤 술을 마시고,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인 것도 포함해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의미 있는 대화를 했다고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총리는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 정상화를 향한 큰 걸음이 되는, 긍정적인 회담을 할 수 있었다"면서 "한일 간에는 여러 역사와 경위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어려운 결단을 내린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에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여럿 있다. 서로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하나하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 내외와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전날 도쿄 긴자의 일식집에서 스키야키를 먼저 먹었다. 그후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은 윤대통령의 '추억의 맛'이라는 오므라이스를 먹기 위해 자리를 옮겨 2차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통역만 동석했고 내각 홍보실은 이 오므라이스 집에서 생맥주를 건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