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완화, 비트코인 8% 급등…2만7000달러 돌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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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가 완화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17일 오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01% 급등한 2만678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10분전 2만7000달러를 돌파해 2만7002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이 2만7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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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융위기가 완화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17일 오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01% 급등한 2만678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10분전 2만7000달러를 돌파해 2만7002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이 2만7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각국의 유동성 공급 조치로 구미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증시는 미국의 11대 대형은행들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에 300억 달러(약 39조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자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1.17%, S&P500은 1.76%, 나스닥은 2.48% 각각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CS)에 최대 540억 달러(약 71조원)의 자금을 공급키로 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의 닥스가 1.57%, 영국의 FTSE가 0.89%, 프랑스 까그가 2.03% 각각 급등했다.
이어 열린 아시아 증시도 일본의 닛케이가 1.20%, 한국의 코스피가 0.75%, 호주의 ASX가 0.42%, 홍콩의 항셍지수가 1.64%,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73% 각각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완화돼 세계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비트코인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6.27% 급등한 354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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