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 "아주 나쁜 X, 진심 화나"…SNS 공개 저격, 무슨 일?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가수 박준형. 2022.5.27/뉴스1

그룹 지오디 박준형이 자신을 사칭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준형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또 짝퉁 계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이 자식은 (프로필에) '팬 페이지'라고 적어놓고 정작 팬들한테는 나인 척하면서 메시지를 보낸다. 팬 페이지라고 쓰면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를 안 하니까 머리를 굴리는 아주 나쁜 X"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벌써 몇 번이나 인스타그램에 신고했는데 이놈의 인스타그램은 어이가 없다. 인스타그램 보안 측은 정신 좀 차리고 일 좀 제대로 해라. 아무 죄도 없고 착한 사람들이 피해받기 전에. 너무 화난다"고 말했다.

/사진=박준형 인스타그램

박준형은 해당 계정으로 메시지가 오면 무시하고 신고해달라며 "나는 다른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다. 지금 쓰고 있는 거 이거 하나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가짜 계정을 만들고 있는 누구든 당신이 이걸 읽고 있다면 당장 멈춰라. 그리고 다른 사람인 척 무고한 사람들을 속이지 마라.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 심지어 당신 자신에게도"라고 경고했다.

박준형은 지난달 24일에도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를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나쁜 사람이 벌써 거의 100명을 속여서 팔로우하게 했다. 우리 팬들 덕분에 또 이런 계정이 있다는 걸 알게 돼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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