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흑인여성 이중장벽 넘어···'최초'를 써가는 담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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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지만 은근히 존재하는 차별.
차별을 불러오는 요인을 하나도 아니고 두 개 이상 가진 사람의 삶은 어떨까.
신간 '카멀라 해리스, 차이를 넘어 가능성으로'는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의 정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카멀라 해리스에 주목한 데는 그가 '흑인', '여성'이라는 이중 장벽을 넘어 정치 여정마다 최초의 역사를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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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지만 은근히 존재하는 차별. 차별을 불러오는 요인을 하나도 아니고 두 개 이상 가진 사람의 삶은 어떨까. 신간 ‘카멀라 해리스, 차이를 넘어 가능성으로’는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의 정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카멀라 해리스에 주목한 데는 그가 ‘흑인’, ‘여성’이라는 이중 장벽을 넘어 정치 여정마다 최초의 역사를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 정치 역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가부장적인 백인 남성 중심 사회에 맞선 백인 여성의 능력을 상징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흑인의 능력을 증명했다. 카멀라 해리스는 힐러리·오바마를 넘어 또 다른 차원의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시킬 수 있는 주역으로 본 것이다.
실제로 그의 정치적 삶은 어떤 흑인 여성이든 자신이 바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의 살아있는 증거였다. 그는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캘리포이나주 검찰총장에 선출됐다. 이후 미국에서 여성, 유색인종에 가장 배타적인 연방 상원 의원직까지 도전해 당선되기도 했다. 지금은 부통령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백인 남성의 한계를 채워주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는 앞서 부통령직을 수락하는 연설에서 “저는 부통령직을 수행하는 첫 번째 여성이지만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여성 정치인들이 차별 없이 능력만으로 부통령직에 얼마든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미국 정계에서 카멀라 해리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 이후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손꼽힌다. 이같은 상황에서 책은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 정치의 새로운 얼굴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가늠해볼 기회를 준다. 한국어판에 추가된 해제에서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유쾌하고 발랄한 넥스트 여성의 혁명이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해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됐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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