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전공의협의회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공감대 형성"

의료현안협의체 분과위원회로 구성…수련정책 협의체 첫 회의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제3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간호법·의료법 제·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에 반발해 중단을 선언한 지 5주 만에 재개됐다. 2023.3.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전공의 수련정책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정부와 의료계 간 '의료현안협의체' 내 분과위원회로 앞으로 전공의 근로여건 개선과 수련병원 교육 내실화, 기비과목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전공의 수련정책에 대한 세부 논의를 한다.

복지부와 협의회는 첫 회의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그간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만든 필수의료 지원대책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전공의 수련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해 수련환경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정책과제를 고심하고 있다"며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 소통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복지부에서는 이 정책관과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이, 협의회에서는 강민구 회장, 이한결 부회장, 고현석 정책이사, 송유진 국제협력이사가 참석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