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의 다시보기] 우리가 더 알고 싶은 건…
윤석열 대통령의 1박2일 일본 방문이 오늘(17일) 끝났습니다.
눈길을 끈 건 2차까지 이어진 만찬이었죠.
99년 전통의 가게에서 한일 정상 내외가 만찬을 했고 이례적으로 2차까지 갔습니다.
120년이 넘는 오므라이스 집에서 윤 대통령이 좋아한다는 브랜드의 일본 맥주, 그리고 우리의 한국 소주를 함께 했고, 두 가지를 섞어서 우의를 다졌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일단 일본이 식사에서 환대한 것은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도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평가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어제) :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가졌던 스시 만찬이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꼬치구이 만찬과도 비교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도 극진한 대접이라고 했습니다.
후지 TV는 일본내에서도 극진한 환대에 신중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 정부관계자가 한일 관계개선에 윤 대통령이 열의를 보인 만큼 일본도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물론 외교에서도 친교도 중요하고, 어떻게 대접하느냐 의전도 중요합니다. 그 자체가 외교니까요.
그런데 일본이 할 수 있는게 맥주와 오므라이스인지 오히려 일본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언급되었다고 나온 얘기들.
이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언론적인 반응은 논의한바가 없다였고, 논의된 내용을 전부다 공개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본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물론 환대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더 중요한 것도 알고 싶습니다.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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