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방역 강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출퇴근길 착용 권고”

김보미 기자 2023. 3. 17. 20: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무 해제 맞춰 행동요령 배포

서울시는 오는 20일 지하철 열차와 시내버스 내부 등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맞춰 생활 방역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카드 태그나 교통수단 내부 방송으로 안내했던 마스크 착용 당부는 20일부터 중단된다. 다만 서울시는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권고할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를 비롯한 교통수단 내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생활 방역은 유지할 방침이다.

마트와 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은 2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지만 일반약국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약국 출입문 등에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서울시약사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일반약국을 포함해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과 의료기관은 마스크 착용 지침을 이용자들에게 안내할 의무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착용 의무가 없더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한 경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이 이뤄지는 경우 등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서울시는 권고했다. 달라지는 행동요령은 질의응답 형식의 온라인 뉴스로 제작해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혼선을 줄일 수 있도록 20~31일 자체 현장점검계획을 수립해 자치구, 의료기관 등과 마스크 착용을 안내·홍보하고 착용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