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다 피했다' 김민재와 나폴리, 챔스 8강 AC 밀란과 격돌

김민재. 연합뉴스

김민재(27)와 SSC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AC 밀란을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은 나폴리, AC 밀란,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세리에A 3개 클럽과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개 클럽,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벤키파다.

창단 후 처음으로 8강에 오른 나폴리는 가장 마지막에 뽑혔다. 직전 추첨된 AC 밀란과 8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세리에A 성적은 나폴리가 22승2무2패 승점 68점 압도적 선두. AC 밀란은 14승6무6패 승점 48점 4위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지난해 9월 나폴리가 2대1로 이겼다.

이후 대진도 나쁘지 않다.

유럽 5대리그 강호들을 피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2020-2021시즌 우승팀 첼시, 2019-2020시즌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모두 반대편에 묶였다.

나폴리가 4강에 진출할 경우 인터 밀란-벤피카전 승자와 만난다.

최근 두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8강에서 격돌한다. 또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은 페프 과르디올라 더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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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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