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너지안보대화…IRA 협조 당·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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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ESD)가 1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양측은 청정에너지 산업 필수 소재인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 및 다변화를 위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아시아 등 제3국내 지역에서의 한미 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했다.
내년 제10차 한미 에너지안보 대화 개최시, 양측은 기업인들도 참여하는 1.5 트랙 회의도 연계 개최 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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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위기에 청정에너지 전환 협력
韓 수소 평가…한미간 공조 확대키로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제9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ESD)가 1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미 에너지안보대화는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기존 국장급 대화를 차관보급으로 격상해 개최했다.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과 제프리 파이어트 미 국무부 에너지자원국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촉발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에너지 안보 제고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등 양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협의했다. 또 전력망·에너지 인프라 등 주요 기반 시설의 사이버 안보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미측은 우크라이나 전력망 복구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양측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우리 정부는 에너지 믹스 재정립을 골자로 하는 우리 정부의 에너지 기본 정책과 수소 산업의 생태계 구축 등 수소 경제 정책을 소개하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미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강 조정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우리 기업과 우리 정부가 제기해온 사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미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미측은 한국이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측은 ▲표준 확립 ▲청정 수소 생산(CCUS)·운송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한미간 공조 확대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청정에너지 산업 필수 소재인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 및 다변화를 위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아시아 등 제3국내 지역에서의 한미 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했다.
특히, 미측은 우리 정부가 MSP 출범 단계부터 고위급, 실무급을 불문하고 MSP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내년 제10차 한미 에너지안보 대화 개최시, 양측은 기업인들도 참여하는 1.5 트랙 회의도 연계 개최 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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