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황룡강, 물고기 폐사·탈진…‘가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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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강물이 마르고 있는 광주에서 물고기가 떼죽음 또는 집단탈진 했다.
1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황룡강 장록교 일원에서 전날부터 이틀 동안 잉어 등 대형 어종 20여 마리가 폐사한 채 물 위로 떠올랐다.
광산구는 "1년가량 이어진 가뭄에 강 수위가 낮아지고 수량은 줄어든 상태에서 용존산소 부족으로 인해 물고기가 폐사했거나 탈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어종만 피해를 봤기 때문에 수질 오염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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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극심한 가뭄에 강물이 마르고 있는 광주에서 물고기가 떼죽음 또는 집단탈진 했다.
1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황룡강 장록교 일원에서 전날부터 이틀 동안 잉어 등 대형 어종 20여 마리가 폐사한 채 물 위로 떠올랐다.
물 밖으로 입을 내놓고 뻐끔거리는 물고기 100여 마리도 주변에서 함께 관찰됐다.
시민 제보를 받은 광산구는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확인해 탈진한 물고기는 포획해 하류로 방류했다.
광산구와 환경청 등은 2차 하천오염을 방지하고자 물고기 폐사체를 거둬들였다.
광산구는 “1년가량 이어진 가뭄에 강 수위가 낮아지고 수량은 줄어든 상태에서 용존산소 부족으로 인해 물고기가 폐사했거나 탈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어종만 피해를 봤기 때문에 수질 오염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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