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남아 하늘길 넓어진다…원희룡, 아세안 사무총장과 확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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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통하는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자카르타의 아세안(AES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에서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사무총장과 만나 항공 연결성 강화 등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날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부디 카르야 수마디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원 장관은 양국의 지방공항을 포함한 항공편 노선 다변화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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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한-인니 항공회담…취항지 확대 논의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통하는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기존 항공편 노선은 운행 횟수를 늘리고, 지방공항을 활용한 새로운 노선 발굴에도 나선다.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자카르타의 아세안(AES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에서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사무총장과 만나 항공 연결성 강화 등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 후 한국 출장 기자단과 만난 후은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간 항공 연결편이 증가하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인적 교류도 증가하기 때문에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은 총장은 "한국 문화가 아세안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아세안 6억6천만 인구 중 특히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이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항공편을 적극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국과 아세안 간 왕래를 늘리는 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후은 사무총장에게 원 장관도 협력 의사를 표했다.
앞서 이날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부디 카르야 수마디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원 장관은 양국의 지방공항을 포함한 항공편 노선 다변화를 논의했다.
지금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인천-자카르타, 인천-덴파사르(발리) 노선만 운영되고 있다.
양국은 노선을 확대하고 기존 운항 횟수(주 23회)를 늘리기 위해 오는 6월 한-인도네시아 항공회담을 연다.
원 장관과 후은 총장의 면담 자리에선 국토부가 연구용역 중인 '아세안 스마트교통 마스터플랜'도 논의됐다.
완성된 마스터플랜은 오는 11월 열리는 아세안 교통장관 회의 때 의제로 올라간다. 채택되면 우리 기업이 생산한 전기차와 스마트교통 시스템의 아세안 수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원 장관은 "(스마트교통 관련) 금융 지원이나 공동 연구 등 아세안과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우리 기업과 정부 기관들에 도움이 되기에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후은 사무총장에게 이에 대한 구체적 지원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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