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돌아온 김휴범 “중앙대, 하나로 뭉치면 강팀”

안성/최창환 2023. 3. 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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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지만, 김휴범(180cm, G)은 시즌 초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쿼터에 8점을 몰아넣으며 중앙대의 기선 제압에 앞장선 김휴범은 이후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며 중앙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휴범은 이어 "중앙대는 하나로 뭉치면 강팀이다. 누구에게도 안 밀리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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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최창환 기자] 동계훈련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지만, 김휴범(180cm, G)은 시즌 초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대의 개막 2연승에 기여했다.

김휴범은 17일 중앙대 안성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8분 4초를 소화하며 14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중앙대는 이주영(30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의 해결사 능력, 임동언(16점 15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의 더블더블을 더해 76-68로 이기며 개막 2연승을 이어갔다.

1쿼터에 8점을 몰아넣으며 중앙대의 기선 제압에 앞장선 김휴범은 이후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며 중앙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대는 김휴범을 축으로 속공도 적극적으로 전개, 7개의 속공을 만들며 신승을 만들었다.

김휴범은 경기 종료 후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2쿼터 들어 리바운드, 수비에서 밀려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휴범은 2학년에 진학하며 맡아야 할 역할이 보다 많아졌다. 이주영이 주득점원 역할을 하지만, 김휴범으로선 경기운영과 더불어 이주영의 득점 부담도 덜어줘야 한다.

김휴범 역시 “포워드 2명(박인웅, 문가온)이 졸업해서 예년에 비해 득점원이 줄어들었다. 고르게 득점할 수 있도록 경기운영에 중점을 두면서 내 득점 찬스도 살려야 한다. 수비에서도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휴범의 비중이 커졌지만, 양형석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자세다. 양형석 감독은 “(김)휴범이에겐 뭐라고 할 수가 없다. 동계훈련하는 동안 부상을 당했다. 복귀한지 얼마 안 됐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출전시간은)조절해줘야 할 것 같다. 너무 부담을 주진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휴범은 몸 상태에 대해 묻자 “허벅지 근육을 다쳐서 2개월 동안 운동을 못했다. 훈련에 합류한 지 3주밖에 안 됐지만, 지금은 괜찮다”라며 웃었다.

김휴범은 이어 “중앙대는 하나로 뭉치면 강팀이다. 누구에게도 안 밀리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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