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이토마토’와 즐거운 주말을…‘대저 토마토축제’ 4월1·2일

부산의 대표 특산물인 ‘대저토마토’를 알리는 ‘제20회 대저토마토 축제’가 4월1~2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일대에서 대저농협 주관,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다(사진).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토마토와 꽃들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전시행사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축제 첫날인 4월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길놀이와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릴레이 스트리트댄스 파이터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개막식과 참가자들의 소망풍선 날리기,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가 진행된다. 또 가덕도 소양보육원에서 조직한 ‘소양 무지개 오케스트라’의 공연, 우리 춤 공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일에도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농촌 풍경그리기 대회, 통기타·색소폰 공연, 평양 민속예술단 공연, 현장 노래방,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동안 토마토 육묘체험, 떡메치기, 토마토 샌드라이트 체험 등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 측은 참가자들이 상큼한 봄맛의 대저토마토를 느낄 수 있는 무료 시식 행사와 토마토 판매장, 농산물 직거래 장터, 먹거리 장터도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는 토질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해 ‘명품 토마토’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대저농협(조합장 류태윤)은 이곳 농민들이 생산한 토마토를 <대저토마토>와 <대저짭짤이토마토> 상표를 부착해 전국에 출시하고 있다. 이들 토마토는 2012년 지리적표시 제86호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