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넘긴 돌부처, 더 무서워지나…국민 유격수가 말했다 “다른 오승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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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스피드도 그렇고, 각도도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아졌어요."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41)의 2023년은 어떨까.
박진만 감독은 "작년에 잘 안되다 보니 투구폼에 변화를 줘야 되겠다고 하더라. 팔각도가 작년에는 좀 밑에 있었다. 스피드가 안 나다 보니 세게 던지려다가 내려왔던 것 같다. 현재 변화된 투구폼으로 하고 있다. 스피드, 각도가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 타자들이 느끼기에도 또 다른 오승환을 볼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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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스피드도 그렇고, 각도도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아졌어요.”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41)의 2023년은 어떨까. 본인 스스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수장 역시 부푼 마음을 가지고 오승환의 2023년을 기대하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경기 9회초에 나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팀의 14-8 승리에 힘을 더했다. 1안타를 허용했지만, 구위는 묵직했다. 최고 시속이 148km까지 나왔다.

오승환은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 1월에 먼저 오키나와에 와 LG 트윈스 임찬규와 함께 훈련을 하며 일찌감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도 그럴 것이, 오승환은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다. 지금까지 KBO 통산 610경기에 나서 37승 19패 370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 1.93을 기록했다. 2006~2008, 2011~2012, 2021시즌까지 총 6번의 세이브 1위 타이틀을 가져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57경기에 나서 6승 2패 2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특히 7월 평균자책이 12.79까지 올라갔다. 7월 블론세이브가 5개였다. 연봉도 자진 삭감했다. 개인과 팀의 반등을 위한 백의종군의 이유로 지난해와 비교해 2억 삭감했다.
또한 오승환은 투구폼에 변화를 줬다. 팔각도를 높였다.
박진만 감독은 “작년에 잘 안되다 보니 투구폼에 변화를 줘야 되겠다고 하더라. 팔각도가 작년에는 좀 밑에 있었다. 스피드가 안 나다 보니 세게 던지려다가 내려왔던 것 같다. 현재 변화된 투구폼으로 하고 있다. 스피드, 각도가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 타자들이 느끼기에도 또 다른 오승환을 볼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여전히 젊은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혹 넘긴 돌부처는 2023년 얼마나 무서워진 모습을 보일까. 오승환이 위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 삼성의 성적도 좋아질 것이다.
오승환은 30세이브만 추가하면 KBO 최초 4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시즌 초반 8세이브를 기록하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도 새우게 된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추가한다는 건, 그만큼 삼성의 승리가 쌓여가고 있다는 의미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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