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한국타이어 대표 소환
장효인 2023. 3. 17. 18:51
서울중앙지검이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이수일 대표를 오늘(17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타이어가 2014년에서 2017년 사이 계열사의 타이어 몰드를 비싸게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계열사에 몰아준 이익이 조현범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배임과 횡령 등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고, 한국타이어 구매 담당 임원과 회사 법인은 올해 초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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