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개 1200마리 굶겨 죽인 60대 고물상 주인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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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자택에서 약 1200여마리의 개를 굶겨 죽인 혐의로 구속된 6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A씨는 2~3년 전부터 개 수천마리를 양평군 용문면 자신의 고물상에 데려와 먹이를 주지 않아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다.
고물상 일을 하는 A씨는 소위 번식장에서 번식능력을 잃은 개를 마리당 1만원을 받고 집에 들인 뒤 죽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검찰은 A씨가 개들을 어디에서 데려왔는지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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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자택에서 약 1200여마리의 개를 굶겨 죽인 혐의로 구속된 6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양평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68)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3년 전부터 개 수천마리를 양평군 용문면 자신의 고물상에 데려와 먹이를 주지 않아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일 주민 최초 신고 후 경찰은 300~400마리의 개가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약 1200마리가 죽은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A씨의 집에는 개들의 사체가 썩어 겹겹이 쌓여 있었다. 살아 있던 개들은 개 사체 위에서 살다가 죽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은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잃어버린 반려견을 A씨 거주지에서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고물상 일을 하는 A씨는 소위 번식장에서 번식능력을 잃은 개를 마리당 1만원을 받고 집에 들인 뒤 죽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개들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1만원을 받고 데려왔는데 사료 가격이 비싸 굶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검찰은 A씨가 개들을 어디에서 데려왔는지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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