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갈등' 고려아연, 주총서 표대결 없어…모두 원안 통과

권희원 2023. 3. 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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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집안 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놓고 표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던 고려아연이 별다른 갈등 없이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고려아연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건과 사내외이사·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승인 건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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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고려아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창업주 집안 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놓고 표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던 고려아연이 별다른 갈등 없이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고려아연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건과 사내외이사·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승인 건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고려아연은 신임 사내이사로 박기덕 사장과 박기원 온산제련소장, 신임 사외이사로는 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

또 김보영 한양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최내현 켐코 대표이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촌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날 주총에서 고려아연을 이끄는 최씨 일가와 모그룹인 영풍을 이끄는 장씨 일가 간 갈등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모든 안건은 무난히 의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려아연은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30% 이상을 연간 배당 목표로 설정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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