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갈등' 고려아연, 주총서 표대결 없어…모두 원안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업주 집안 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놓고 표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던 고려아연이 별다른 갈등 없이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고려아연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건과 사내외이사·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승인 건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창업주 집안 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놓고 표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던 고려아연이 별다른 갈등 없이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고려아연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건과 사내외이사·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승인 건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고려아연은 신임 사내이사로 박기덕 사장과 박기원 온산제련소장, 신임 사외이사로는 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
또 김보영 한양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최내현 켐코 대표이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촌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날 주총에서 고려아연을 이끄는 최씨 일가와 모그룹인 영풍을 이끄는 장씨 일가 간 갈등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모든 안건은 무난히 의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려아연은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30% 이상을 연간 배당 목표로 설정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he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 '김호중 사고 전 비틀대며 차 탑승' CCTV 확보…만취 판단 | 연합뉴스
- 노동부 "'갑질 의혹' 강형욱 회사에 자료 요구…답변 못 받아" | 연합뉴스
- 인터넷에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경찰, 작성자 추적 | 연합뉴스
- '꾀끼깡꼴끈' 부산 번영로 터널 위에 등장한 황당 문구(종합) | 연합뉴스
- 류준열 "사생활 논란, 언급하면 문제 더 커져…침묵이 최선" | 연합뉴스
- '역시 대세' 임영웅, 작년 200억원 넘게 벌었다 | 연합뉴스
- 숲에서 곰에 돌하나로 맞선 일흔살 러시아 할머니 | 연합뉴스
- '서울대판 N번방'에 유홍림 총장 사과…"큰 책임감 느껴" | 연합뉴스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시신 발견…대전 거주 40대 여성(종합) | 연합뉴스
- 후배 여경 2명 강제 추행한 경찰서 지구대장 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