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후보 1순위' 맨유 캡틴, "더 많이 출전하고 싶지만..."

하근수 기자 2023. 3. 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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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는 여전히 충성심으로 무장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든 말든 맨유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종료 이후 모든 대회를 합쳐 단 5차례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는 매과이어.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주장으로서 맨유를 위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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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는 여전히 충성심으로 무장하고 있다. 출전 여부를 떠나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베티스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맨유는 합계 스코어 5-1로 베티스를 제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베티스 원정에 나섰다. 원톱으로 부트 베르호스트가 출격했으며 2선에서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쿤도 펠레스트리가 지원 사격을 했다. 중원은 카세미루와 프레드가 포진하여 버텼다. 4백은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착용했다.

이변은 없었다. 베티스는 기적을 꿈꿨지만 경기 초반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곤욕을 치렀다. 맨유는 후반전 돌입 이후 래쉬포드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남은 시간 텐 하흐 감독은 제이든 산초, 마르셀 자비처, 안토니 엘랑가, 디오고 달롯, 빅토르 린델로프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맨유는 베티스를 제압하며 8강에 안착했다. 경기 종료 이후 영국 'BT 스포츠'가 매과이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즌 종료 이후 방출이 예상되고 있지만 끝까지 맨유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매과이어는 "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든 말든 맨유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지만 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스스로와 클럽을 위해 팀을 이끌어가는 것도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종료 이후 모든 대회를 합쳐 단 5차례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는 매과이어. 맨유는 나폴리에서 두각을 드러낸 김민재를 비롯하여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주장으로서 맨유를 위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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